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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110억 들여 대구 신천 ‘프러포즈 성지’ 만든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20 22:59 | 최종 수정 2024.06.21 18:51 의견 0

대구시가 연간 600만여 명이 찾는 대구의 대표 여가 공간인 신천에 청춘남녀들이 프러포즈를 하는 ‘프러포즈 라운지’를 만든다. 이곳을 지역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신천 수상공원에 프러포즈 라운지를 조성한다. 구조물은 연인 간의 약속 상징인 반지를 형상화한 원형 구조로 만든다. 식음료 부스와 포토존도 들어선다.

대구 '신천 프러포즈' 조감도. 대구시 제공

시는 시설 접근이 쉽도록 4곳의 진·출입로를 설치하고 프러포즈 이벤트 신청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 전용 주차 공간(20여 대)도 마련한다.

이 사업은 홍 시장이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로 유명해진 파리 센강의 다리 퐁네프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프랑스 센강 퐁네프 다리에 가보면 선남선녀들이 평생 헤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자물쇠를 다리에 걸어두고 열쇠는 센강에 버린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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