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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민의힘 32%, 민주 24%, 조국혁신 10%···부울경은 국힘 44%, 민주 10%, 조국혁신 10%[NBS]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8.09 23:09 | 최종 수정 2024.08.10 12:44 의견 0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24%로 두 당의 지지율 차이가 8%포인트(P) 오차범위 밖으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때보다 국민의힘은 4%포인트, 민주당은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이었다. 무당층은 27%였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국민의힘 44%, 민주당 15%,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1%로 민주당에 아주 박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7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올해 1월 2주차 NBS에서 33%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0% 안팎을 유지하다가 4·10 총선 직후 4월 3주차 조사에서 32%를 기록한 뒤 지속 하락해 20%대에 머물렀었다.

직전 조사인 7월 4주차 조사 25%에서 2주 새 1%p가 더 하락했다. 같은 기간 35%이던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p가 하락해 3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힘든 민생을 돌보지 않고 극한 정쟁 거리만 만들어 밀어붙이는 거대 야당에 대한 반감에서, 국민의힘은 대표를 뽑은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떨어지는 가운데 '인기 없는' 청와대와 협력하는 한동훈 체제 기대감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긍정평가 29%, 부정평가 6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1%P로 오차범위 밖이다.

2주 전 조사 때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1%P, 2%P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윤 대통령이 4월 총선 국민의힘 패인으로 지목되면서 3개월 동안 20%대를 기록하다 직전 조사에서 30%대로 올랐으나 다시 20%대로 내려갔다.

대구·경북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51%로 긍정평가(42%)를 오차범위(±3.1%p) 밖으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긍정평가 41%(매우 잘한다 11%, 잘하는 편 30%), 부정평가 45%(매우 못한다 23%, 못하는 편이다 22%)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정평가는 광주·전라(72%), 인천·경기(66%), 대전·세종·충청(65%), 서울(5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부정평가는 40대(82%), 50대(67%), 18~29세(63%), 30대(61%)에서 많았다.

60대의 긍정평가 44%, 부정평가는 51%로 부정평가가 7%P 더 많았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9%로 부정평가(27%)의 두 배 이상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0%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7%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7%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 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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