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북천면 국지도 58호선 2km 구간에 설탕단풍나무 440여 그루 심어
하동나림, 코스모스 축제와 함께 가을 대표 명소화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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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23:03 | 최종 수정 2024.11.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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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북천면 국지도 58호선 변에 설탕단풍나무 440여 그루가 심어졌다.
하동군은 ‘매력 도시 하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8일 하동의 가을철 대표 축제인 ‘하동북천 코스모스 축제’와 어우러지는 명품 가로수길을 탄생시켰다.
앞서 군은 전국 명소인 코스모스 축제장의 주변 볼거리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축제장 연결 도로인 국지도 58호선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특별조정교부금 3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2km 구간에 설탕단풍나무 440여 그루를 식재했다.
캐나다 단풍나무로 잘 알려진 설탕단풍나무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낙엽교목으로, 수형이 우수하며 가을철에 아름다운 황록색의 단풍을 자랑한다.
가로수는 대기 중 먼지와 분진 등을 흡착하고 유해가스를 흡수해 공기 정화는 물론 보행자·운전자에게 쾌적한 느낌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순기능을 한다.
이번에 조성된 설탕단풍나무 가로수길은 내년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단풍 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동나림 생태공원(북천 꽃천지 생태공원) 및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와 함께 매력 넘치는 하동군의 대표 가을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하동군은 하동만의 명품 가로수길 개발을 위해 2025년 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가로수길을 조성해 하동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