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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KAI 항공우주박물관 내년 1월부터 통합운영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1.26 19:44 의견 0

‘한 지붕, 두 가족’처럼 운영하던 경남 사천시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KAI의 항공우주박물관이 내년 1월부터 통합 운영된다. 이로써 지역 우주항공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두 전시관 이름이 통합되는 것은 아니다.

사천시와 KAI는 26일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앞에서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의 통합운영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천시와 KAI 관계자들이 26일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앞에서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의 통합운영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통합 운영 움직임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사천시가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공모사업 선정 이후 지난해 5~10월 과학관의 콘텐츠 개선 공사로 관람 환경이 대폭 개선됐고,이어 사천시와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어 지난 11월 1일부터는 통합 발권과 연계관람 서비스를 시작해 관람객들이 두 시설을 하나의 코스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또 관람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할인 통합 발권도 했다.

통합 운영되는 내년 1월부터는 관람 및 매표시간 통일, 매표소 단일화 등이 이뤄진다. 매표소에는 KAI 2명, 사천시 1명 등 3명이 근무를 하며 수익금은 5대 5로 배분한다.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이상 사천시

시는 통합 운영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우주항공 산업과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의 통합은 지역 발전과 항공우주 산업 육성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관람객 중심의 시설 개선으로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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