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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024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최우수상에 부산대 성부경, 과학기술연합대학원 운도형 2명 수상

우수 논문 내용으로 뉴 에어로스페이스 기술 개발 활성화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1.29 19:40 | 최종 수정 2024.11.29 22:27 의견 0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8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2024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KAI의 '2024 항공우주논문상' 수상자들

KAI가 주최하는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우주항공청이 시상에 참여해 국내 최고 권위의 항공우주 분야 논문상의 의미가 한층 높아졌다.

특히 올해는 미래 6대 사업과 연계된 정책, 경영, 요소기술(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AI, 자율비행 등) 주제로 진행했으며 총 9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대 미래 사업은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다목적 수송기 ▲고속중형기동헬기 ▲민·군겸용 AAM ▲우주 솔루션 ▲미래 S/W 등이다.

최우수상은 ‘로켓 연소기에서의 폭발적 접선 방향 연소불안정에 대한 수치적 규명’논문을 제출한 부산대 성부경 학생(우주항공청장상)과 ‘세라믹 코팅된 3D 금속 메타구조를 활용한 고온용 전자기파 흡수체 설계’ 논문을 제출한 윤도형 학생(KAI CEO상)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논문의 지도 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29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수상한 주저자는 당사 채용전형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특전이 제공된다.

시상식에는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김기석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정책과장, 유창경 교수(한국항공우주학회 수석부회장), 김민석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 홍순택 한국항공우주소년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KAI 강구영 사장은 “항공우주논문상을 통해 뉴에어로 스페이스(New Aerospace·새로운 우주항공산업)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와 기술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20년 넘게 개최돼 온 국내 유일 항공우주 분야 학술 공모전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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