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입수' 등 해운대 북극곰축제 6~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서 열린다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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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04:24 | 최종 수정 2024.12.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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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입수' 등 이색적인 겨울축제인 제37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오는 6~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행사로 처음 열렸다. 그간 영국 BBC는 ‘세계 10대 이색 겨울스포츠’로 선정하기도 했다.
행사 기간에 ‘해운대 북극곰 캐릭터 포토존’과 ‘북극곰 스노우볼 포트존’이 상시 운영된다.
올해는 ‘인간북극곰 360 인증 포토존’이 새롭게 선보인다. 운영 시간은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전야 행사로 올해 처음 선을 보이는 ‘북극곰 챌린지 런’(7일 오후 1~6시)에서는 58m 대형 장애물을 통과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들 대형 익스트림 체험에는 입수 참가자 외에도 일반 시민과 관광객도 북극곰축제 홈페이지(http://bear.busan.com)에 사전 예약하면 참가가 가능하다.
또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맹그로브와 함께하는 힙합레게콘서트인 ‘WINTER X NIGHT CONCERT’도 열린다.
다양한 체험존도 마련된다. ‘북극곰과의 이색 대결 SPORTS’에서는 북극곰 키퍼와의 컬링, 농구, 축구 등이 준비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도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8일 오전 8시 ‘1km 동행 수영’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날 이벤트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분리수거밴드, 딴따라패밀리, 박군 등의 공연이 준비된다.
낮 12시에는 입수식이 펼쳐진다. 1000여 명의 인간북극곰들이 준비 운동을 한 뒤 카운트다운과 함께 일제히 바다에 뛰어드는 장관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