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4개 분야 12개 전문예술단체 신규 지정
지난 4일, 경남도 문화예술협치위원회서 심의·의결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시 기부금 모집, 세제 혜택 등 지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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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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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도내 12개의 비영리 문화예술단체를 전문예술단체로 신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 단체는 ▲전통예술분야 5개 단체 ▲음악분야 4개 단체 ▲무용분야 2개 단체 ▲전시기획분야 1개 단체가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올 8월 공모 접수한 5개 분야 19개 문화예술단체를 지난 4일 제2회 경남도 문화예술협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제도’는 공연·전시 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단체에 기부금품 모집 허용과 세제 혜택 등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지정된 12개 단체를 포함해 경남에는 총 282개의 전문예술법인·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도내 전문예술법인·단체(282개)는 ▲일반문예 56개 ▲전통예술 61개 ▲연극 40개 ▲음악 69개 ▲무용 21개 ▲문학 3개 ▲전시행사 31개 ▲예술축제 1개이다.
한편 지역 문화예술 진흥 관련 심의·의결,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등을 하는 ‘경남도 문화예술협치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제3기 위원을 위촉했다. 행정부지사와 문화체육국장, 도 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3명과 도민 공모, 청년 모집, 추천 모집 등으로 선발된 위촉직 위원 1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제도로 경남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문화예술법인·단체가 자생력을 갖추고 경쟁력을 인정받아 문화예술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