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윤석열 탄핵안 투표 종료' 8일 0시 48분까지 보류할 듯···"與 의원들 기다린다"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 투표 않고 퇴장
의결정족수인 재적 3분의 2 못 채워
'김건희 특검 법안' 부결···의결에 두 명 모자란 6명 찬성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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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7 20:20 | 최종 수정 2024.12.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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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투표 정족수가 되지 않자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탄핵안 표결 시한은 8일 0시 48분까지다.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특검법' 표결 뒤 대거 본회의장을 나가면서, 다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던 윤 대통령 탄핵안은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 의장은 탄핵안 표결을 진행하던 중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께 호소한다. 투표에 동참하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
국회법상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의결 정족수인 200명에 못 미칠 경우 투표 불성립으로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김건희 특검 법안'은 이날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