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감포항 앞바다서 어선과 모래운반선 충돌···어선 선원 6명 심정지, 2명 수색중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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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09:25 | 최종 수정 2024.12.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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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5시43분쯤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래 운반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면서 6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고 2명이 실종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29t급 어선 금광호(승선원 8명)와 456t급 모래 운반선(승선원 10명)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감포 선적인 어선이 충돌 직후 전복되면서 승선원 8명 중 배 안에 갇혀 있던 6명을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다.
해경은 어선이 충돌 직후 곧바로 뒤집혀 나머지 승선원 대부분 배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현장에는 해경 경비함정과 구조정, 헬기 등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