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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가야테마파크 인도관, '인도를 품은 금바다(金海)' 체험 행사 성료

정화영 수습기자 승인 2024.12.09 14:39 | 최종 수정 2024.12.09 16:57 의견 0

경남 김해시는 지난 11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서 ‘인도를 품은 금바다(金海)’를 주제로 한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가야테마파크 인도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상시 전시 중인 초이 김양식 기증유물특별전의 하나로, 김해와 인도의 2천 년 인연을 바탕으로 이어져 온 양국 문화교류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서 열린 ‘인도를 품은 금바다(金海)’ 체험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해설을 듣고 있다. 김해시

가야테마파크 일원에서는 ▲인도(허왕후) 토더기와 인생 네컷 ▲인도 국기 바람개비 만들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시 해설 ▲만다라 문양 소원 등 만들기 ▲스탬프 이벤트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인도(허왕후) 토더기와 인생 네컷, 만다라 문양 소원 등 만들기는 외국인 및 어린이 동반 가족,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김해-인도 문화 교류사에 대해 알지 못했던 외국인과 타지 관람객에게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금관가야 시조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왕후의 인연을 소개하고, 인도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인도 문화 체험 행사가 아닌 가야 왕도 김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들었다.

체험 행사 참가자들은 전시·교육·체험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이들의 만남이 양국의 특별한 인연으로 발전해 오늘날의 동반자 관계까지 성장해 하나가 되는 모습을 경험했다.

이동희 김해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김해-인도 관련 체험 및 전시 등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김해의 뿌리를 잊지 않고 세계적인 문화교류 도시로 성장해 나갈 초석이 될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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