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반도체)’ 지정 받아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분야…2028년 2월까지 4년간
“동남권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 기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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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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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는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4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반도체)’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7월 교육부 지원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반도체 분야 선정에 이은 후속 조치로 경상국립대는 이 사업 참여대학인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함께 2024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4년간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것이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주관대학으로 사업 선정 이후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단장 강석근)을 산학협력단 내에 설치했다.
경상국립대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IT공과대학 반도체공학과 주전공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반도체공학과와 전자공학부를 중심으로 8개 학과가 참여하는 극한환경패키징융합전공을 신설하는 등 사업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12월 19일 경상국립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공동·복수학위제 운영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과 ‘ULTRA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 지정으로 경상국립대가 동남권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는 중심대학이 되었다.”라고 강조하고 “관련 분야 주전공 교육과정 개편, 극한환경패키징융합전공 신설 등 사업 수행을 위해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총괄사업단장인 강석근 교수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는 우주·항공, 방산, 조선·해양, 미래자동차, 고에너지 원전 등 동남권 전략산업이 극복해야 할 극한환경에서도 정상적인 동작을 보장하기 위한 반도체 필수 요소이다.”라고 말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 전략산업에 공급하는 것을 시대적 사명으로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