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10일 새벽 생활폐기물 공장 화재···"완전 진화엔 시간 걸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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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10:31 | 최종 수정 2025.01.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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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군북면 사도리의 한 생활폐기물(쓰레기) 처리 공장에서 10일 오전 5시 32분쯤 화재가 발생, 진화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공장 관계자가 공장 뒤쪽 전기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119 상황실에 신고했다. 불은 공장동 측면에서 발생해 건물 전체로 확산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확산을 우려해 신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36명, 장비 3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만인 오전 7시 11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대응 1단계는 10명 미만의 인명 피해가 나거나 화재 진압에 3~8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공장 내부 80t과 외부 80t 등 생활폐기물 160t이 모두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를 완전 진압한 뒤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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