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대통령, 호송차 타고 헌재 도착…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오후 2시 시작 3차 변론서 직접 발언 주목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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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13:50 | 최종 수정 2025.01.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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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기로 한 21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 행렬이 헌재로 이동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 오후 1시11분쯤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의 호송용 승합차는 이날 낮 12시 48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출발했다.
지난 18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 때처럼 경호차량이 호송차 주변을 에워싸고 경호했으며, 경찰이 주변 교통을 통제했다.
호송차가 헌재 지하주차장으로 곧장 들어가면서 윤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을 연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배경과 정당성 등에 관해 헌재 재판관들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며 이날 출석하기로 했다.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헌재 심판정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심판정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처음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