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혼성 2000ｍ 계주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최민정, 김길리(이상 경기 성남시청)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ｍ 계주 결승에서 2분 41초 534의 기록으로 카자흐스탄(2분 42초 258), 일본(2분 44초 058)을 제치고 우승했다.
중국 마지막 주자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오른쪽)이 결승선을 두 바퀴 정도 남기고 넘어지는 모습. 왼쪽은 2위를 달리던 한국의 박지원 선수로, 이후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SPOTV 중계 캡처
혼성 계주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메달이다.
한국은 중국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다가 중국의 마지막 주자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넘어지면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