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자율형 생활체육 활동지원'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달려라, 부산'과 '달밤에 체조, 부산' 2개 사업이 선정돼 올해 하반기에 추진된다.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달려라, 부산’은 건강·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대포해수욕장과 삼락생태공원 등지에서 ▲주 1회 맞춤형 육상 종목 프로그램 운영 ▲건강 측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밤에 체조, 부산’은 수변공원, 시민공원 등 시민 친화공간에서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조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편 '지역 자율형 생활체육 활동지원 공모사업'은 기존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던 사업이 문체부로 이관되면서 새롭게 추진됐다.
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생활체육 접근성과 기반(인프라)을 강화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기로 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부산시민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