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에서 30년 이상 기업을 영위하면서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장수기업을 찾아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범장수기업 지원사업은 도민에 지역과 함께 성장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고 경남 향토를 기반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했다.

경남도청 정문에 있는 누리호 모형과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신청 대상은 공고일(2025년 2월 17일) 기준 도내에 본사·주사업장을 두고, 최근 3년 평균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상시 고용한 30년 이상 업력의 중소·중견 기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3개 사를 선정해 ▲경남도 모범장수기업 인증패와 현판을 지원하고 ▲기업 내 회의실 ▲휴게실, 기숙사 ▲교육장 등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장 환경개선비를 기업당 최대 17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 이차보전율 상향(0.5%p) 우대 ▲경남형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지원사업 ▲해외마케팅 및 국내전시회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기업의 업력, 재무건전성, 고용과 사회적 책임 등 지역 경제 기여도, 혁신역량 등을 평가해 경남도 모범장수기업 인증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17일까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yun21@giba.or.kr)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17일부터 경남도(www.gyeongnam.go.kr) 또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www.giba.or.kr) 누리집 내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경제기업과, 055-211-3323) 또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사업본부 사업2팀, 055-230-2907)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명희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모범장수기업이 경남에서 도민과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의 대표기업을 선정하는 경남 모범장수기업 지원사업에 장인정신을 가진 도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