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1일 진주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윤철)에서 ‘진주드림 쌀’을 일본에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진주드림 쌀’ 40t(7만 6천 달러 상당)은 ‘영호진미' 품종으로, 남부지방 재배에 적합하게 개발된 국산 품종이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적당한 찰기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밥맛 좋은 최고급 쌀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진주드림 쌀’ 일본 현지 판매 브랜드. 진주시

영호진미 벼 재배 논. 의령군

선적식에 이어 진주시와 NH농협무역, 진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올해 9월까지 총 200t(38만 달러 상당)을 수출하는 3자간 업무협약도 해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관내 농가가 생산한 쌀의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달 14일에는 독일에 20t(3만 8천 달러 상당)을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적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상무, 일본 바이어인 ㈜헤이와도·이토추식품(주)·대동(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1일 선적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상무, 일본 바이어인 ㈜헤이와도·이토추식품(주)·대동(주)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드림쌀은 세계시장에서 우수한 맛과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쌀시장 안정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진주드림 쌀‘ 수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