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ASP) 경남지부가 21일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

ASP 경남지부는 지역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은 조규일 진주시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손재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을 비롯해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및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1일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에서 진행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ASP) 경남지부 개소식. 진주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우주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경남지부는 지역의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주요 업무는 △우주분야 기술 교류 및 정보 공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진주시가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시점에 협회 경남지부가 문을 열어 의미가 크다.

진주시는 그동안 KTL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과 전국 지자체 최초 초소형위성 발사 성공 등 우주항공 인프라를 다져왔으며, 오는 2028년에는 정촌 우주항공국가산단에 우주환경시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지부 개소는 진주시가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협회와 함께 지역 기업들이 우주항공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SP)는 2014년 설립돼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는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 및 정책 제안, 산학연 기술 교류 확대, 인재 육성 등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 분야의 발전을 견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