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9월 30일 ㈜블루오션과 2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갖고,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2018년 봉암동원일반산업단지 조성 준공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정식 분양 및 입주 사례다.

그동안 단지는 일부 임대차 형태의 활용이 간헐적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분양 확정으로 동해면 일원과 주변 지역 전반에 걸친 지속 가능한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

고성군과 ㈜블루오션이 2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갖고 있다.

㈜블루오션은 고성군 동해면 봉암리 봉암동원일반산업단지 내 5만 2471㎡ 부지에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사업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370여 명인 인력을 신규 100명 이상 채용해 총 47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고성군 거주자 우선 채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군은 법령 및 예산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돕고, ㈜블루오션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특히 이번 입주를 계기로 협력업체 연쇄 유입, 지역 상권(식음료․숙박․운송) 매출 증대, 청년·가족 인구 유입 등을 통해 거류면·동해면·회화면 및 고성읍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블루오션과의 투자협약으로 봉암동원산업단지의 기업 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지역 조선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블루오션 측은 “고성군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