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마산합포구 돝섬해상유원지에서 '돝섬 가을 피크닉 행사(부제-렉키의 수상한 피크닉)'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B2G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돝섬 잔디광장에 마련된 ▲팝업 포토존 ▲피크닉 세트 대여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나침반을 이용해 곳곳에 숨어있는 QR코드를 찾아 돝섬을 누비며 미션 완주시간을 기록하는 교육형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다.

'돝섬해상공원-황금돼지섬' 알림표지판과 조형물들. 작은 폭포물이 흘러내리고 그 앞엔 황금돼지상이 서 있다. 정창현 기자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돝섬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창원의 대표 관광명소다”며 “이번 행사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피크닉과 체험을 함께 즐길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돝섬 전경. 창원시

한편 돝섬은 복을 드리는 ‘황금 돼지섬’으로도 불리며,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해안변 둘레길(1.5㎞, 40분 소요)을 산책하기 좋다. 돝섬으로 가는 배편은 30분 마다 운영되고 있으며, 왕복 배 요금은 올 12월까지 특별 할인기간으로 ▲창원 시민 ▲생일인 관광객 ▲돝섬 내 촬영 사진을 SNS에 업로드 후 재방문한 관광객은 25% 할인된 9000원(신분증 지참 필수)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