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방재전원공급설비 교체 공사로 구덕터널(서구 서대신동~사상구 학장동)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구덕터널의 노후 방재전원공급설비(제연설비·옥내소화전 설비)를 교체하는 공사로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방재설비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시공은 ㈜비트엘앤디가 맡는다.
통제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통제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되며, 11월 3일 오전 5시에 최종 해제된다.
이 기간 구덕터널 상하행선 각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교대로 통제하며, 통제하지 않는 1개 차로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민순기 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해 교통 통제 기간을 단축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