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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북천면에는 ‘제19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한창이다. 축제는 2~19일간의 일정으로 ‘별천지 하동, 꽃천지 북천’을 주제로 진행 중이다.
드넓은 북천 들녘 42㏊에는 코스모스꽃(36ha)과 메밀꽃(6㏊)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을 호사시키고 있다.
축제장 종합안내도. 사진에 손가락을 댄 뒤 '열기'를 클릭해 넓히면 크게 볼 수 있다.
축제장 메인 장소. 입구에 축제 알림판과 무대가 설치돼 있다.
축제 기간에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는 주무대 모습
농특산물장터. 부스들에는 하동산 각종 농특산물을 판다.
넓은 들녘 구경 후 요기를 할 수 있는 음식 부스
축제장 입장권. 2000원이며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 입구 모습. 희귀 박 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희귀 박 터널 관람객이 붐빈다. 박 터널을 구경하며 지나면 행운이 들어온다는 콘셉트로 만들었다.
붉거나 연분홍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들녘의 길 언덕에도 코스모스가 피어 있다. 중간중간에 해바라기꽃 조형물이 자리해 가을 정취를 더한다.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가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
코스모스꽃을 배경으로 방문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존. 아이가 할아버지와 그네를 타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에겐 성년이 된 이후 '인생사진'이 될 수 있다.
드넓은 메밀꽃밭 속으로 난 오솔길을 걸으며 메밀꽃을 구경하는 모습들
축제장 근처에 있는 연못. 부레옥잠과 수초 등 수중식물이 무성하다. 여름엔 연꽃(수연)도 피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저 멀리 옛 '먹통 기차'는 폐선된 경전선 레이크바일을 끈다.
연못 옆에 가을 국화가 노랗게 피어 운치를 더한다.
축제장 방문객들이 정원수나 울타리용 나무인 에메랄드그린(측백나무과) 길을 한가롭게 거닐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코스모스꽃과 메밀꽃을 구경하다가 지루해지면 걸을만한 곳이다. 이상 독자 정주현 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