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15일 곶감용 떫은감 온라인 전자경매를 오는 20일부터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자경매 계획 물량은 30t 규모다.

전자경매는 공판장에 상품 반입 없이 온라인으로 경매를 하며, 경매가 끝나면 출하자 소속 농협에서 중도매인 등이 원하는 거래처로 배송해 준다.

상주의 떫은감 경매 모습. 상주시

덟은감 전자경매는 선별 농협을 통한 상급 수준 상품에 한해 진행된다. 경매 단위는 일반 경매와 동일하게 상자당 20㎏이다.

곶감용 떫은감 경매는 10월 중순부터 농가나 지역 농협에서 선별해 공판장으로 옮겨 진행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유통 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온라인 도매 거래는 다변화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에서 나아갈 수밖에 없는 방향"이라며 "향후 농산물 종합물류시설 건립 등 통합물류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