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오는 7일 오후 4시 고성읍 성내지구 마을꿈터에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내지구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마을꿈터’ 준공식과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고성읍 성내지구 마을꿈터 전경. 고성군
이 지구는 성내지구라고 부르지만 성내리, 동외리, 수남리 등 3개 리의 일부를 포함한 5만㎡ 구간이다. 지난 2021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부터 62억 5천여만 원의 사업비로 첫 삽을 뜬 후 4년 만에 준공됐다.
이 지구는 고성읍의 2차 도심지이지만 인구 감소와 함께 발전이 정체된 지역이다.
이곳에는 거점 시설인 마을꿈터와 마을정원, 골목플랫폼이 있고 도시재생대학, 마을정원가꾸기, 집수리교육과 함께 10월부터는 AI 크리에이터 양성, 아이돌봄과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주민은 “낡은 주택이 철거된 자리에 번듯한 마을꿈터가 들어서니 동네가 다 환해졌다. 사업을 추진한 고성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주화 고성군 도시교통과장은 “이날 행사에 준공식뿐 아니라 3개 리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마을축제도 같이 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