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10월 수출 누적액이 406억 불로 전년 동월 누계액 대비 7.8% 증가했고, 무역수지 누계액은 206억 4백만 불로 37개월 흑자 기록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지난 17일 발표한 경남의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61억 4백만 불(51.7%) ▲수입 19억 7천만 불(-12.4%) ▲무역수지는 41억 3천만 불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수출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경남도 월별 수출입 현황.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캡처

수출 품목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선박(+228.0%), 화공품(+15.8%)이 증가했다. 특히 선박의 10월 수출이 37억 7천만 불로 올해 최대 실적이다.

수출 국가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중남미(+561.3%), 중동(+51.2%)은 증가한 반면, 미국(-25.5%), 유럽연합(-8.9%), 중국(-0.5%)은 감소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해양플랜트 등 대형 선박이 수출 호조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어 올해 경남 수출액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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