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민공익감시단은 12일 '제9대 진주시의회 연수를 지켜보며'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감시단은 "제9대 진주시의회가 지난 3년간 세금 약 3억 1500만 원으로 40번의 국내외 연수를 했지만, 이를 통한 조례 발의 등 실질적 성과는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진주시의회 전경. 정창현 기자

연수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도 함께 지적됐다.

감시단은 "지난 2022년 해외 연수 당시 측정 여행사 특혜 의혹과 2024년 강릉 국내 연수에서는 '제주도가 아닌 게 어디냐'는 식의 발언이 나와 외유성 연수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 받았다"며 이어 "2025년 국내 연수에서는 특정 정당의 집회에 참석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을 자초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진행된 일본 오사카 연수에 대해서는 "진주시가 수해로 재난지역 지정을 받은 상황에서 강행된 '임기말 졸업여행'이었다"고 지적했다.

감시단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선거 국면에 접어든 만큼 남은 임기 동안 연수 성과를 낼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며 "제10대 의회에서는 내실 있는 연수 계획과 투명한 보고, 시민에게 도움 되는 정책 개발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