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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이반성에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 부지 조성 본격화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2.10 20:47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 예정지인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의 부지 조성 공사가 올해부터 본격 착수된다고 9일 밝혔다.

회전익 항공기 모습.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지난해 6월과 12월 KAI와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과 투자합의각서(MOA)를 각각 체결하고 올해 가산일반산업단지 변경계획을 승인했다.

진주시는 그동안 항공우주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2020년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 ▲지난해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개소 ▲드론 실증도시 지정 ▲'UAM 진주' 발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관련 사업 추진을 준비해왔다.

KAI는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회전익 항공기 전용 비행센터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양 기관의 의지가 합쳐져 가산일반산업단지에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합의하게 됐다.

KAI는 앞으로 가산일반산단의 13만 5천㎡의 부지에 250억~700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시 관계자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유치가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지역 전략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헬리콥터 이착륙 시 발생하는 소음 등 주민들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KAI가 협력해 예상되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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