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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방본부, 정월대보름 특별경계근무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2.13 10:08 | 최종 수정 2022.02.13 13:44 의견 0

경남소방본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민족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초기대응체계 구축을 하기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남 의령의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모습. 경남소방본부 제공

특별경계근무 주요 내용은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가용 소방력 100% 확보로 화재 초기 우세한 소방력 동원 ▲행사장 화재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 및 마을단위 순찰 활동 ▲산불조심기간에 따른 산불 화재예방 홍보 추진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로 총력대응태세 유지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자체가 주관하는 공식 행사와 민간에서 운영하는 자체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됐지만 도 소방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요 달맞이 장소에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 차량을 근접 배치한다.

김종근 도 소방본부장은 “최근 일기가 건조해 산불이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어 행사에서 불 사용을 자제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인원 1만 3833명(소방 4179명, 의무소방 90명, 의용소방대 9564명) 과 소방차량 등 663대(소방차 660대, 소방정 2대, 소방헬기 1대)의 장비를 동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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