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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축구유소년팀 탐라기 우승

2020년 창단 3년 만에 첫 출전 전국대회에서 우승
주장 이채한 최우수선수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2.26 13:45 | 최종 수정 2022.02.27 01:45 의견 0

경남 고성의 유소년축구팀인 '경남고성FC U15'가 제주에서 열린 제23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고성FC U15 선수들이 탐라기 축구대회 우승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성군 제공

대한축구협회와 제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32개 중등 축구 명문팀이 참가해 지난 2월 14일부터 12일간 개최됐다.

지난 25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동래중과의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5 대 3으로 완승을 거두며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FC U15는 고성군과 고성군축구협회가 유소년축구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중등 1~2학년으로만 구성해 창단했으며, 우승 청부사 김기현 감독에게 팀을 맡겼다.

창단 3년 차 신생팀이지만 고성군에서 열린 제58회 청룡기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저학년대회에서 8강에 올랐으며, 올해 동계전지훈련지에서 펼쳐진 스토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개최 전부터 최대 ‘다크호스’로 기대를 받았다.

이번 탐라기 대회에서 ▲주장 이채한 선수 대회 최우수선수상 ▲김민성 선수 GK상 ▲문지원 선수 공격상 ▲남해성 선수 베스트영플레이어상 ▲김지성 선수 10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최재원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

김기현 감독은 1학년 신입생 15명으로 시작한 신생팀을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팀으로 키워내며 다시 한번 지도력을 입증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한 열정 하나만으로 시작한 고성군 유소년축구 육성 투자가 3년 만에 중등부팀 우승이라는 결실을 낳았다”며 “고성군의 명예를 드높여 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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