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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눈] 혀를 활용해 치매 걸리지 않는 비법

더경남뉴스 승인 2022.03.11 02:33 | 최종 수정 2022.03.27 02:14 의견 0

더경남뉴스는 SNS에서 오가는 글을 선별해 독자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SNS를 한글 자판에서 치면 '눈'이 됩니다. '매의 눈'으로 보는 글이 아니라, 일상에서 소일거리로 읽을 수 있는 글을 많이 싣겠습니다.

<치매 걸리지 않는 비법>

보건복지부 제공

80세에도 치매 걸리지 않는 비법 간단합니다. 가족과 공유하시길.

피부가 늙으면 주름이나 검버섯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대뇌는 늙어 위축될지라도 병원에서 검사를 받지 않는 한 육안으로 볼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직접 볼 수 없는 이런 부분이 오히려 더 중요합니다. 연세가 들어 기억력이 떨어지는건 필연적입니다. 원인은 뇌 위축입니다.

연세가 들면 옛일이 잘 기억나지 않고, 물건을 어디 놔두었는지 깜빡깜빡하곤 합니다.

게다가 손과 발이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고 걸음이나 행동이 느려지는 외에도 실명, 어지러움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런 것들이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장진형(张振馨) 북경협화의대 신경내과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다수 노인들이 늘 호소하는 기억력 감퇴, 이명, 실명 그리고 손과 발이 전처럼 원활하지 못한 증세가 모두 생리적인 뇌 위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제공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혀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일본 과학자의 연구 결과, 혀를 자주 단련시키면 뇌와 안면 부위의 신경을 간접적으로 자극함으로써 뇌 위축을 줄이고 안면신경과 근육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인체 노화현상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뇌 위축에 있고, 가장 뚜렷한 증세는 혀가 경직되고 표정이 굳어지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일본 과학자들이 지원자 8천명을 2조로 나누어 한 조는 아침, 저녁으로 혀 운동을 견지하게 하고 다른 한 조는 운동하지 않게 했습니다.

6개월 후, 혀 운동을 견지한 팀은 그렇지 않은 팀보다 뇌세포가 뚜렷하게 활성화 돼 있는데다 문제의 처리 반응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뇌 위축을 늦추는 식이요법 말고도 매일 아침 저녁에 혀를 운동시키면 뇌세포를 활성화 해 뇌 위축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혀의 운동 방법은 간단합니다.

1. 혀를 밖으로 내밉니다.

혀끝에 잡아늘이는 감각이 있을 때까지 혀끝을 최대한 밖으로 내밀었다가 다시 입안으로 당겨 맙니다(卷起). 10번을 반복합니다.

2. 혀를 돌립니다

혀를 입 안에서 천천히 최대한 크게, 시계침 돌아가는 방향으로 10번 돌렸다가 다시 반대로 10번 돌립니다.

3. 혀끝으로 이를 누릅니다

혀끝으로 상악을 10초간 눌렀다가 윗이와 아랫이의 바깥쪽, 아랫이의 안쪽을 10초간 누릅니다.

혀 운동은 시간에 구애없이 아침 점심 저녁에 모두 할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아침과 저녁 각각 한번씩 할 것을 권합니다.

대뇌는 인체의 사령부로, 대뇌가 영활하고 위축되지 않아야 여러 기관과 생리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최신 과학연구 성과이자 확실한 연구와 데이터를 통해 증명된 사실입니다.

특별히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효과를 볼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니 실천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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