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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농경지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추진

서하·서상·백전·병곡 등 4개면 대상
3년 주기로 읍면별 순차적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15 16:59 | 최종 수정 2022.04.15 20:48 의견 0

경남 함양군은 올해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으로 4억 7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서하·서상·백전·병곡 등 4개면에 규산질, 석회질, 패화석 등 3249t(16만 2486포/20kg)을 지원한다.

트랙터를 이용해 토양개량제를 살포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군은 산성화 된 토양 개량과 지력 유지보전으로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읍면을 순차적으로 나누어 3년 1주기로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가 고령화 등으로 살포에 애로를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지역에 공동살포단을 구성, 살포를 한다.

이를 위해 군은 공동살포비 예산 1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읍·면이나 마을별 공동살포단을 구성하고 20kg 1포당 800원의 살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논밭 등 농경지에 계속되는 화학비료 사용 등으로 토양이 산성화 되고 지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에 지원되는 토양개량제가 해당지역 논밭에 제대로 살포돼 지력을 회복해 품질좋은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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