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5월부터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을 위해 ‘우리동네 공감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천시의 우리동네 공감상담소. 사천시 제공

우리동네 공감상담소는 관내 희망 아파트를 대상으로 출장 상담(초기상담)을 진행한 후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을 선별해 센터와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정신건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우리동네 공감상담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055-831-2791~9, 373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천시는 중대재해나 근로현장 발생 사건·사고 등 재난 경험 피해자에게 나타나는 트라우마 극복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구조대’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구조대는 간호사,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사건 충격에 대한 심리적 반응 모니터링으로 응급처치,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PC-PTSD), 우울(PHQ-9)검사 및 심리상담, 정신건강 고위험군 전문의 상담 및 연계, 지속상담으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해 마음 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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