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직접 보러왔다"···정황근 농축식품부 장관, 경남 하동 우수 농촌융복합산업 방문
하동군 우수 농촌융복합산업경영체에서 현장 애로 사항 청취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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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17:59 | 최종 수정 2022.06.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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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오후 2시 경남도내 우수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인 하동군 소재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인 슬로푸드를 방문해 가공시설을 견학하고 농촌융복합산업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가공시설을 둘러본 후 슬로푸드㈜에서 열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는 정 장관과 천성봉 서부지역본부장, 하동부군수, 하동군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인증자) 등이 참석해 농촌융복합산업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증자는 지역농산물을 50% 이상 필수적으로 활용해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지정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지역 농산업 발전을 위해 대출금리 인하, 농기업간의 연대 협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지금 농촌지역은 고령화·인구소멸 등으로 인력 채용에 많은 애로가 있다고 말했다.
또 천성봉 서부지역본부장은 경남도의 지역 현안 사업으로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사업과 지역소멸 지역균형 발전과 농식품 세계화를 위한 경남 농식품 수출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건의했다.
정 장관은 “농업은 미래성장산업으로 실존하는 모범사례를 하동에서 보게 돼 감사드린다"며 "4차산업을 농업에 빠르게 접목시켜 생산성 향상, 생산비 절감, 품질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현장소통을 강화해서 농업발전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장관이 방문한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은 밤을 연간 500여t을 매입해 맛밤류(알토리 알밤, 꿀밤)를 홈플러스 판매gkrh 미국, 태국 등에 수출하는 업체다.
슬로푸드는 배, 매실, 호박 등을 연간 600여t을 매입해 즙, 농축액을 온라인 판매 하고 미국, 캐나다 등에 수출하는 업체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우수경영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