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과 경남도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2022년 보물섬 행복교육지구 바다마을학교 사업’이 지난 16일 시작됐다.

바다마을학교 사업은 남해의 어촌마을을 체험하고 해양레저시설을 이용해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여학생들이 2인1조로 카약 타는 법을 체험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바다마을체험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학생들이 바나나보트 타기체험에 앞서 수상요원들의 시범을 보고 있다. 남해군 제공

바다마을학교는 두모해양레저 등 7개 업체가 선정돼 운영하며, 카약, 바나나보트. 워터파크, 연안갯벌 등 각 마을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남해군 관내 22개 학교 1700여명의 학생이 체험활동을 한다. 학교별로 단체신청을 하는데 접수 이틀만에 조기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지난 16일 바다마을학교에 참여한 해성고 학생은 “생존수영도 교육 받고 다양한 레포츠활동도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지영 청년혁신과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됐던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를 남해 바다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안전하고 유익한 해양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