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자연산 전어축제 올해는 열린다'···7월 말 경남 삼천포항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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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23:15 | 최종 수정 2022.06.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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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오는 7월 21일부터 4일간 동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전어 금어기가 해제된 뒤 후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전어축제로서 전국의 미식가들을 한 곳으로 불러모으는 여름철 경남의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시기에 잡히는 전어를 ‘여름철 햇전어’라고도 부르는데, 햇전어는 육질이 연하며 뼈째로 먹어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발달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전어는 전어회, 전어무침, 전어구이, 전어회덮밥 등으로 요리돼 수많은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축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맨손전어잡기 체험’은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하루 2회씩 운영된다. 생동감 넘치는 운영을 위해 연령대별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개막식, 축하공연, 무료시식회,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됐었는데, 3년만에 전어축제가 열리게 됨에 따라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에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