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제철 작물들을 신선하고 맛있게 만날 수 있는 ‘주남 여름장터’를 2일과 30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남저수지 인근 지역 농민들이 건강하고 정성스레 키워낸 농특산물로 잘 차려진다.
제2회 주남 여름장터는 지난 6월 25일 예정돼 있었으나 장마로 연기돼 2일 마련됐다.
장터는 가장 무더운 낮시간을 피해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찌는 듯한 더위에 장마의 영향으로 한층 더 습하고 무더운 요즘 딸기쉐이크 만들기, 꼬마빙수 만들기 등 시원한 체험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주남 보물 찾기, 친환경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들도 진행된다.
제2회 주남 여름장터에서는 비트, 카이피라, 버터헤드, 고추, 상추 등의 채소와 검정콩, 메주콩, 팥, 된장, 간장, 감식초, 체리, 자두, 허브, 주남도자기, 연잎밥, 단감식혜, 호박잎, 고구마줄기, 오이, 가지, 쪽파씨, 대파씨, 꿀, 당근액기스, 양파즙, 멜론, 쌀 등 수십 종의 농특산물이 출품될 예정이다.
다만 책임감 있는 생태관광을 기반으로 1회용품 사용자제 및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를 추구함에 따라 참여자들은 에코백, 다회용기, 쇼핑백, 텀블러 등을 지참해야 하며 이에 따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제3회 주남 여름 장터가 개최될 예정이며, 장터 출품 목록은 제2회와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더욱 알차고 다양한 구성으로 지역주민에게는 이익 환원, 생태관광객에게는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겠다”며 “생태관광의 본질과 원칙을 잘 지켜 생태관광지 주남저수지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