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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조 파업 현장 방문

어려운 지역경제 감안, 조기 협상 타결로 대우조선 정상화 당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9 22:46 의견 0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조의 농성현장을 찾아 이들의 말을 듣고 있다. 경남도 제공

지난 6월 2일부터 50일 가까이 계속된 대우조선 하청지회 파업 사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사내하청 노조의 농성현장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우조선 사장, 하청지회 지회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대우조선해양 회사 관계자들과 파업 철회 등을 논의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 도지사는 그동안 사태 해결을 위해 노사는 물론 고용노동부와 거제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했고, 민주노총경남본부와의 간담회로 현안을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해왔다.

박 도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불볕더위에 장기간 노숙 감금 농성 중인 노조원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농성 중단을 호소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파업이 조선업이 회복하는 시점에 발생돼 생산공정 중단으로 인한 대내외 신인도 저하 등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조기에 협상을 끝내고 대우조선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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