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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 탈취제 만들기'···경남 산청군자봉센터서 150명 참여해 탄소중립 봉사 체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21 22:49 의견 0

경남 산청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탄소중립 봉사체험 행사 ‘탄탄봉(탄소중립 탄소나눔 봉사체험)’을 가졌다.

산청군자원봉사센터 앞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민 150여명이 참여했다.

어린 학생들이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이날 행사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속에 일상생활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탈취제 만들기, 재활용 놀이터, 에코파우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또 폐현수막을 활용해 산청의 환경을 직접 지키자는 대형 현수막을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이승화 산청군수가 탄탄봉 행사장을 찾아 대형 현수막에 글을 적어넣고 있다. 산청군 제공

센터는 체험에 참가한 군민을 대상으로 나무공예 도마를 지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주민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 우리가 환경을 아끼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청군자원봉사센터는 탄소중립2050 실현을 위해 탄소나눔봉사챌린지, 세대공감 환경파수꾼, 산청그린학부모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환경프로그램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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