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진주시 방문해 시민들과 대화 시간 가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16 17:05 | 최종 수정 2022.09.16 23:16
의견
0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진주시를 방문해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도민을 직접 만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고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박 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진주시 기관장 및 사회·봉사단체장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정 비전 발표 및 시정 현안 보고, 시민 건의사항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서부경남 균형발전 거점인 진주시가 정주 여건 개선과 항공우주산업을 통해 대한민국 남부 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이라며 "투자와 기업 유치로 경남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민선 8기 도정 비전을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현안 보고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산업 집적단지) 조성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추진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 진주시의 현안을 설명하고 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경남 글로벌게임센터 구축과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사업에 대한 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참석한 시민들도 진주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제안했다.
시민들이 건의한 내용은 ▲‘UAM(도심항공교통)’ 관련 지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진주시 이전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 지원 ▲진주 정촌~사천 축동간 도로 조기개설 ▲진주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지원 ▲진주 초전~진주 대곡 4차로 확·포장 조속 시행 및 조기 개통 등 10개이다.
1시간 가량 진행된 대화의 장은 시종일관 활발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도지사와 진주시장의 적극적인 답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 시민은 “내가 사는 곳의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는 흔하지 않은데 이번 시민과의 대화 시간은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