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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등 진주시 이반성, 집현으로 분리 이전한다

도농업기술원, 동물위생시험소,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
진주시 초전동→진주시 이반성, 집현으로 이전
2024년 착공···도시화 초전동은 신도심 개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05 10:44 | 최종 수정 2022.10.05 11:33 의견 0

경남도는 진주시 초전동에 있는 도농업기술원, 동물위생시험소,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를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와 집현면 신당리 일원으로 이전하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 사업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과 실시계획 작성 고시를 끝내는 등 사업부지 개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반성면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지 조감도. 아래 도로는 진마국도이고 오른쪽 위쪽은 가산저수지와 하촌마을이다. 경남도 제공

◇ 이전 부지 내 토지·지장물 등 토지 수용 결정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올해 4월 경남도에서 제출한 토지 수용재결 신청에 대해 지난 6~7월 사실조사 및 감정평가를 했다. 이전사업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계획을 종합 검토해 9월 15일 최종 수용을 결정했다.

수용재결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익을 위해 국가 명령으로 특정물의 권리나 소유권을 강제로 징수해 국가나 제2자의 소유로 옮기는 처분이다.

◇ 지방재정 투자 재심사, 문화재 표본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

경남도는 토지 보상 감정평가와 실시설계 결과를 반영해 올해 12월 중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투자 재심사를 신청 하고 내년 3월에는 투자심사 절차 이행을 끝내기로 했다.

또 이전 부지에 대한 수용재결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문화재 표본 및 시굴조사 등을 내년 3월 착수해 오는 2024년에 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 농업기술원 이전 연계해 초전신도심 개발사업 병행 추진

농업기술원이 이전한 부지는 초전신도심으로 개발된다.

경남 진주 초전신도심 개발지인 농업기술원과 옛 종축장 부지. 경남도 제공

경남도 농업기술원 전경. 경남도 제공

이미 용도 폐지돼 나대지로 방치돼 있는 옛 종축장 부지를 1단계(2020~2025년)로 조기에 개발하고, 현 농업기술원 부지는 이전 이후 2단계(2026~2030년) 사업으로 개발한다.

경남도는 농업기술원 등 이전 사업과 초전신도심 개발사업으로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을 발전시키고, 서부권 중추도시인 진주 부흥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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