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합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산면체육회가 주관한 2022 합천 파이널그랑프리 전국수상스키 및 웨이크보드 대회를 지난 29~30일 봉산면 수상레저파크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40팀에서 200여 명이 참가했다.

강을 시원하게 가르는 수상스키 모습. 합천군 제공

29일 열린 개회식에서 봉산면 풍물단의 사전공연을 통해 흥을 올리고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장, 신명기 군의원, 김해은 체육회장, 허세명 봉산면체육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수상레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8회째를 맞이한 역사를 가진 대회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합천호를 배경으로 화려한 물줄기를 넘나들며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수상스키 동호인 간 선의의 경쟁을 펼쳐 다른 도시에서는 만나지 못할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김윤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뛰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합천호에서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면서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에 유의하셔서 합천에서 충분히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수상스키 부이슬라롬 부문에서 남자부는 강경욱·김무수·차세현 선수, 여자부는 김진아·장선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자유슬라롬 부문 남자부는 심승후·김민기 선수, 여자부 김소영·김현주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웨이크보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박종환·양현영·하동현 선수, 여자부 박주연·임경선·오윤경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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