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4일 오후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을 추진 중인 의창구 북면 신촌리 마금산온천관광지를 찾아 사업 추진상황과 개선 과제를 현장에서 살피고 점검했다.

창원시 관계자들이 북면 마금산온천관광지를 찾아 점검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마금산온천관광지는 창원의 대표적인 온천휴양지이며 지난 1986년 관광지로 지정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1990년대에는 한 해 동안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온천을 찾는 방문객이 감소하면서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마금산온천관광을 활성화하고 개인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고자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지 및 온천원보호지구 조정, 관광지 내 기초생활거점 국비 확보사업 반영, 장기 민원해소 등 숙원 과제를 해결하는 한편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해 다양한 온천 관광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마금산온천은 세종실록지리지와 여지도서 등에도 기록될 만큼 유서 깊은 온천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우리 고장의 소중한 재산임을 잊지 말고 온천관리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금산온천은 섭씨 57도 이상의 약알칼리성 식염천이다. 나트륨과 철, 칼슘, 망간 등 20여 가지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해 신경통, 근육통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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