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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조선해양공학과, 제31회 선박설계콘테스트 대한조선학회장상 수상

안전성 평가를 고려한?2만cbm?수소운반선 개념 설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13 13:22 의견 0

경상국립대(GNU) 해양과학대학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이 지난 1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31회 선박설계 콘테스트’ 자유과제 부문 대한조선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학생은 배수현(팀장, 3학년), 전민성(3학년), 이재성(3학년), 문상석(3학년), 박세현(3학년), 조준형(3학년), 박준희(2학년), 박상현(2학년), 이예나(2학년), 김재나(2학년), 최진락(2학년) 등이다.

‘제31회 선박설계 콘테스트’ 자유과제 부문에서 대한조선학회장상을 받은 경상국립대 조성해양학과 학생들. 경상국립대 제공

이들이 출품한 작품명은 ‘안전성 평가를 고려한 20,000cbm 수소운반선 개념 설계’이다.

선박설계 콘테스트는 조선해양공학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부생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학생들은 지정과제, 자유과제 가운데 원하는 과제를 선택해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설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을 비롯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상인 최우수상 종합 부문과 대한조선학회장상인 우수상 부문 등을 수여한다.

경상국립대팀이 수상한 자유과제 부문의 주제는 '20,000cbm급 수소운반선 개념 설계'이다. 학생들은 수소를 액화시켜 운반하는 것으로 설계했다.

액화수소탱크를 Type–C 형태로 엔시스(ANSYS)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모델링 했고 단열시스템을 고려해 탱크의 재료를 검토 및 제시 했다. 수소 운반선이 상용화되지 않고 안전성 검증이 안 되었다고 판단해 안전성 검토(HAZID)도 수행했다.

평가를 통해 29개의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8가지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정량적 위험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최근 스마트십으로 패러다임 전환, 안전성을 고려한 스마트 선박이 대두되는 점을 고려해 위험요소 중 압력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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