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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남우조연상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본인은 부인

정기홍 기자 승인 2022.11.25 17:20 | 최종 수정 2022.11.25 21:22 의견 0

넷플릭스 영화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배우 오영수(78)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오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오 씨는 지난 2017년 여성 A 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씨는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부인했다.

규제혁신 정책광고 모델로 선정된 배우 오영수 씨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캡처

경찰은 지난해 12월 A 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 2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후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참고인 조사 및 변호사 의견 등을 검토해 4월 최종 불송치 했다.

하지만 A 씨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검찰이 재수사 했다.

오 씨는 세계적인 히트에 성공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을 연기했다.

이 작품으로 지난 1월 한국 배우 최초로 79회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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