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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창원 여좌천, 통영 디피랑 등 ‘한국관광 100선’ 새로 선정

문화 관광자원 61곳, 자연 관광자원 39곳

정기홍 기자 승인 2022.12.14 20:47 | 최종 수정 2022.12.15 02:32 의견 0

서울숲, 통영 디피랑 등이 ‘한국관광 100선’에 새로 진입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다.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며 올해로 6번째 선정했다.

경남 통영 디피랑. 경남도 제공

‘한국관광 100선’에는 유적지·건축물·유원시설 등 문화 관광자원 61곳, 숲·바다·습지 등 자연 관광자원 39곳이 선정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곳, 강원권 10곳, 충청권 13곳, 전라권 17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6곳이다.

이번에 처음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관광지는 모두 33곳으로 흐드러진 벚꽃이 매력적인 경남 창원 여좌천, 도심 속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숲 등 지역의 자연 명소뿐 아니라 산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강원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전북 익산 왕궁리유적, 야경이 아름다운 경남 통영 디피랑 등이다.

특히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인 경남 진주의 진주성, 한국의 살아있는 역사와 전통을 함축한 서울 5대 고궁,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걷는 제주올레길, 전북 전주 한옥마을, 경북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 14곳은 6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곳을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기자·작가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자료도 선정 평가에 활용했다.

관광공사는 특히 선정지 일부를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인 ‘트래블 헌터-케이(K)’에 구현해 세계 청년(MZ)세대가 온라인에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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