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명소’ 경남 창원 여좌천, ‘한국관광 100선’ 선정
문체부 선정 ‘한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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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14:40 | 최종 수정 2022.12.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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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오는 2023~2024년 꼭 들러봐야 할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선’에 진해 여좌천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인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여좌천은 전국에 이름난 벚꽃 명소로,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 알려져 ‘로망스다리’라고도 불린다. 봄이면 약 1.5㎞ 구간의 개천 양옆으로 땅에는 노란 유채꽃이, 하늘에는 왕벚나무가 드리워져 화려한 벚꽃 터널을 이룬다. 밤에는 LED 불빛과 가로등이 벚꽃을 비춰 낮과는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내년 봄 전국 최대 규모 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여좌천을 비롯한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여좌천 일대는 매년 군항제 기간 동안 가장 붐비는 벚꽃 군락지다.
창원 여좌천을 비롯한 ‘한국관광 100선’ 선정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성 창원시 관광과장은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으로 여좌천과 연계한 우수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4년 만의 재개를 앞둔 진해군항제의 내실을 더욱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