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와 사천상공회의소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우주항공청 설치에 대응하기 위한 ‘우주항공청! 사천의 준비와 비전’ 시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시민설명회는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에 발맞춰 우주항공청의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 우주항공청 설치와 관련한 시민설명회 이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민설명회에는 '우주항공청과 사천 경남의 미래'라는 주제로 박동식 사천시장,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하영제 국회의원,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온 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은 국‧내외 우주항공산업의 전망과 우주항공청 그리고 경남과 사천의 우주항공산업 비전을 설명했다. 옥 센터장은 경남의 우주항공산업의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오주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이 우주항공산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이상 사천시 제공

그는 또 우주항공청 설립이 가져올 경남도와 사천의 변화와 함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준비 등의 내용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도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월 28일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을 갖고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을 발족했다.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시민들에게 우주항공청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상공인들과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임시청사 준비와 청사 부지 검토, 정주여건과 편의를 완비한 행정복합타운 개발 계획 수립까지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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