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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졌다 아이가"···부산 자갈치시장 7일 다시 문 연다

두 달간 벽면도색·타일보수 등 새단장
에코백 증정 행사…밀키트 개발도 계획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4.05 17:09 의견 0

부산의 명물 관광지인 자갈치시장이 리모델링을 끝내고 오는 7일 재개장 한다.

부산어패류처리조합은 지난 2월 10일부터 두 달간의 자갈치시장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선정한 부산 지역 16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일환이다.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벽면·기둥 도색, 바닥타일 교체·재포장, 노후 배관 정비·교체 등 노후 시설 개선과 비위생적인 요소를 없앴다.

김재석 자갈치시장 조합장은 "위생, 친절도 등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냥해 자갈치시장 상인회 자체적으로 친절교육을 했고, 원산지 표기 법규 교육도 했다"면서 "포장 배달문화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은 만큼 세트 메뉴, 밀키트 등 다양한 메뉴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갈시시장 조합은 오는 7일 재개장을 맞아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에코백 1000여 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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