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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경찰서, 농촌에도 'CPTED' 사업으로 범죄 예방한다

농촌에 딱 맞는 방범시설물 벽부등, 쏠라표지병 설치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11 15:44 | 최종 수정 2023.05.12 04:24 의견 0

경남 진주경찰서는 진주시보건소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시외권 지역인 농촌에도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사업을 하고 있다.

CPTED는 아파트·학교·공원 등 도시생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를 말한다.

진주경찰서 전경. 정창현 기자

현재까지 진성면 월정마을, 문산읍 안전마을, 금곡면 두문마을에 차례로 CPTED 사업을 완료 했으며 주로 농촌 지역에 필요한 벽부등(벽이나 기둥에 부착하는 조명), 벽화, 쏠라표지병 등을 설치해 주민 체감 안전에 주력하고 있다.

강동수 문산읍 안전마을 이장은 “어르신들이 밤에 다니기에 어두운 곳에 벽부등을 달아주어 안전사고가 줄었고, 농작물에도 피해가 없어 더욱 좋고 다른 마을에도 확대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주경찰서 관계자는 "농촌 지역 마을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6월에는 명석면 왕지마을에도 벽부등, 쏠라표지병을 설치해 마을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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