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종섭 국방장관 사의···후임 신원식 의원 유력
윤석열 대통령, 13일 신임 국방장관 후보 지명할 듯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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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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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장관 사표를 수리하고 13일 국방 장관을 포함한 일부 개각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 국방장관 후보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다.
이 장관의 사의는 더불어민주당이 폭우 피해 지원에 나섰던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순직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이 장관의 탄핵 소추를 추진하려는 움직임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야당이 의석 수를 앞세워 국방장관 탄핵을 밀어붙일 경우 안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장관이 이런 우려를 고려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후임 국방장관 후보로는 신 의원이 유력하다. 신 의원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차장을 지낸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 21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왔다.